/////
Search
🌙

김대엽

10.14 (금)

의욕은 앞서는데 이제 몸이 안 따라주는 현실에 마주하고 나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좀 된다. 가끔이게 헷갈린다, 열정이 떨어진건가? 체력이 딸리는 건가? 뭐 아무튼 좋다. 지금 무너지는 상황이 와도 무너졌다가 또 나아가고, 나아가고 하면서 다음에는 조금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조금씩 더 성장할 거니까. 잘하고 있다고 격려를 해주고는 있지만 더 잘하고 싶다. 감정적인 지표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로 봐도 잘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다. 그러면 내안의 마음의 여유도 더 찾아올 것이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더 여유로워져서 더 많은 것을 나눠줄 수 있을 테니까. 가진 능력에 비해 가끔 욕심을 많이 부린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에는 2가지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거나, 그걸 감당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거나. 나는 후자를 택하고 싶다. 아직 살날이 많은데 벌써부터 하나씩 포기한다는게 언제부터인가 슬퍼져서 다시 어린아이같은 열정을 가지고 달리기로 결심을 했다. 이걸 적으면서도 동어반복이 계속되어서 정말 좀비같이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한데, 조금 더 맑은 정신으로 임하려면 체력관리와 스케줄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피드백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도 옆에서 응원을 해주는 동료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