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꼭 잠을 자야 하는 걸까요
스쿨 시작할 때부터 시간 운용이 어렵다는 말을 계속해왔던 거 같은데.. 전 이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할 줄 알았더니, 크나큰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어째하든 시간은 항상 부족하군요…네….
지난주 수빈 님 특강 이후 그냥 투두 리스트를 작성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주어진 시간을 기반으로 세부적인 일정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딱히 제가 J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매일을 보내는 것이 학습에도 멘탈에도 좋다는 걸 새삼 다시 곱씹게 되었습니다.
11월이지만 아직도 모기가 있고 춥다는 기분이 없어서 겨울이 정말 곧 다가올 계절인지 실감이 안 납니다. 한 겨울을 한참 지나고 있을 때 스쿨이 끝날 걸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100명의 수료생 사이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사람이어야 할지 종종 생각합니다.
22라는 숫자도 아직 어색한 거 같은데 벌써 해를 넘겨야 하는 것도 묘하고 아쉽네요. 아직도 하루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언제나 Done Is Better Than Perfect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매일을 잘 쌓아가야겠습니다.
이번주 TMI - 기침한다고 엄마가 핫초코를 사와서 요새 엄청 마십니다. 혈당은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