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블로그 일기같은 회고 ~ TMI 대잔치 ~
디데이 확인할게 있어서 검색했다가 올해가 70일도 남지 않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드든~
지난주엔 소풍 전날까지 알레르기 약을 먹었는데 “약 + 커피 못 먹음” 진짜 죽음이더라고요? 24시간 병든 닭 같은 졸음이 쏟아져서 진짜 사람이 이렇게 졸릴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수업 듣다 기절 안 한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소풍 다음날엔 서울 온 김에 전시 보러 갔었는데 ‘국내 여행’이 주제이었던지라.. 가만히 이걸 읽다가 적절한 리프레시 중요하지~~ 생각했습니다(feat. Like 소풍). 그러면서 얻는 인사이트도 있고, 생각 정리도 되고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또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종종 환기 잘해주시면서 건강하게 (그거 아세요? 건강이라는 단어 안에는 신체만이 아니라 마음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가봅시다! 이제 절반 왔으니까요.
나는야 한 그루 조팝나무(조팝나무과에 속하는 잎 지는 넓은잎 떨기나무 - 위키백과)
이런 글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예전에 봤던 글인데 갑자기 오랜만에 봤더니 웃기더라고요.
친구들과 ‘모든 전문가는 쪽팔리는 순간을 지나왔다. 그게 싫어도 견뎌야 한다.’ 하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다른 사람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어떤 분야와 영역이든 일맥상통하는 불변의 원칙(네?) 인가 봅니다. 허헛
왜요? 제가 기분 안 좋아서 원래 플래너 꾸미지도 않는데 일부러 기분 전환하려고 아무 스티커 붙이고 볼펜 대충 그어놓은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주기적으로 현타 시즌이 오는데, 이걸 현타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고 아무코토 하기 싫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게 이번 주인 거 같네요. 이 집중력으로 객체지향 머리에 남은 게 없…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주간 회고에도 주저리주저리 아무 말 다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적당히~ 이 기분에 취하지 않게 좀만 쉬다가 다시 집중해야지!!!!! 이럴수록 누워있으면 더 눕고 싶어지는 걸 알기 때문에ㅋㅋㅋ 또 뭐든 집중해서 시작하면 금방 의욕 나는 걸 잘 알기 때문에…(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매우 중요.) 이 몸뚱이 잘 굴려서라도 가보겠습니다.
다니던 회사에 재취업한 친구…
나도 잘…버텨보자~~~
요즘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고민이 자주 듭니다. 디자인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랙티브한 웹사이트를 보면 가슴이 뛰는거시 역시 난 디자인이 하고 싶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개발자는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코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건 그냥 나 좋자고 하는 일들이 많은 거 같아서 (예쁘고 재밌는 것들?) 그 사이에서 여러 가지 고민이 드네요. 내가 하고 싶은 건 ‘개발’이 아니라 ‘크리에이티브’인 건가? 웹 개발에도 이런 분야도 있고 저런 분야도 있는 거지만? 이 직업을 가지게 된다면 계속해서 존속해 나갈 수 있는 저만의 뾰족함…그게 무엇인지 앞으로 찾아가 봐야겠죠.
멸종되지 않게 잘 찾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TMI? - 이번 주 글도 보고 계시다면 시연님은 당근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