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때 ‘이제 슬슬 피곤하시죠?’라고 강사님이 물어보셨는데 정말 그랬다. 사람이 지치는 특정 시기가 정해져있는건지 특별하게 다른 힘든 일을 한것도 아닌데! 이번주는 왜이렇게 피곤했는지 모르겠다. 저번주에 수업을 빠지면서 주말동안 신경쓰며 제대로 못쉬어서 그런건지(그렇다고 놓친 공부를 또 다 해낸 것도 아니다), 아님 일요일 늦은 시간동안 코드리뷰를 해서 그런지? 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하낫도 안피곤했는데 뭔가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듯 한 주 내내 잠이 쏟아져서 죽는 줄 알았다. 역시 쉴 때는 잘 쉬어줘야한다고 생각…(근데 이런 말 하기엔 너무 꼬박 꼬박 잘 쉬는듯)
처음 시작 때의 목표와 계획을 반도 못따라가는 기분이다. 이렇게 될 줄 알고 일부러 지킬 수 있는 만큼의 목표만 세웠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9시간의 수업 뒤의 나머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가 쉽지가 않다. 운동도 가고 특강도 듣고 과제까지 하고나면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복습이나 개인 학습을 하기가 정말 힘들다. 머리 속에 해야 할 일은 어마무시한디 토요일에 책 집필 모임도 하고 경남경북 스터디도하고 월요일 스프린트도 준비해야하나? ㅋㅋㅋ 정리가 안되서 복잡허다…그치만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제일 아쉬운 건 블로그 관리를 꼭 하고 싶었는데 개인 학습을 제대로 못하니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글도 써본 사람들이 잘 쓴다고… 안하던 짓 하려니 쉽지 않다ㅋㅋㅋ 주말에 열심히 보충해서 따라 잡아야지…사실 이러기 위해 휴강일 한 번씩 주시는 거 아닐꽈